인텔이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COMPUTEX) 2019’에서 선보일 자사의 새로운 신제품 정보를 미리 공개했다.
인텔은 컴퓨텍스 개막 기조연설을 하루 앞둔 27일 곧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10㎚(나노미터) 모바일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 레이크)와 9세대 인텔 코어 ‘i9-9900KS 스페셜 에디션’ 등을 공개했다.
아이스레이크는 차세대 10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전력효율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업계 최초로 VRS(Variable Rate Shading) 기능을 내장한 11세대 그래픽 엔진(내장 그래픽)을 탑재했다. 각종 3D 그래픽 기반 게임의 다양한 장면에 가변 처리 능력을 적용, 내장 그래픽으로도 더욱 향상된 화질과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아이스레이크는 인텔 프로세서 최초로 인텔 ‘딥러닝 부스트’ 기술과 내장 그래픽(GPU)의 AI 명령 및 저전력 가속기를 적용했다. 일반 PC에서 기존 동급 프로세서 대비 최대 8.8배 높은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서니코브(Sunny Cove)’ 코어 아키텍처와 11세대 내장 그래픽, 썬더볼트 3 및 인텔 와이파이 6(Gig+)을 하나로 통합해 네트워크 및 주변기기 연결성을 강화했다.
고성능 9세대 데스크톱 게이밍 프로세서의 특별판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9세대 ‘코어 i9-9900KS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9900K 제품 중에서도 더욱 엄선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순간적으로 성능을 높이는 터보부스트(Turbo Boost) 기능이 작동할 때 전체 8개 코어가 모두 5.0㎓로 작동, 일반 모델보다 더욱 빠른 게임 및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AI 추론 성능이 더욱 강화된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Scalable processor)’도 공개했다. 인텔 딥러닝 부스트 AI 가속기를 내장해 벡터 신경망 명령과 딥러닝 소프트웨어 구동에 최적화됐다. 고성능컴퓨팅(HPC)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이전 세대 제품보다 이미지 인식, 사물 추적 및 이미지 세분화 등 AI 추론 워크로드를 최대 14배 빠르게 처리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는 28일 열리는 컴퓨텍스 2019 산업(COMPUTEX 2019 Industry) 개막 기조연설에서 미리 공개한 제품 및 기술들과 이에 기반을 둔 혁신 및 새로운 경험 사례 등을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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