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9(COMPUTEX 2019)의 주관사 타이트라(Taiwan External Development Council, TAITRA)가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인터내셔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의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올해 컴퓨텍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블록체인(Blockchain),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및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XR) 등 5가지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각종 최신기술 트렌드를 조망한다. 총 1685개의 전시 업체가 5508개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별도 기조연설과 파트너 포럼도 열린다. 28일 컴퓨텍스 2019 개막식에는 그레고리 M 브라이언트(Gregory M. Bryant)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 부사장이 데이터 중심(data-centric) 환경에서 기업이 지능형 컴퓨팅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소개한다.
29일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노트 포럼(Microsoft Keynote Forum)에서는 닉 파커(Nick Parker) 부사장이 새로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및 인텔리전트 엣지 발전에 대해 소개한다. 함께 열리는 타이베이 5G 서밋(Taipei 5G Summit)은 새롭게 떠오른 5G 시장 개발 기회, 기술 및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는 최신 컴퓨터 비전 기술과 시장 기회를 선보이기 위한 사이버 보안 & 영상 감시(Video Surveillance) 전시관이 신설됐다. 자선 e스포츠 대회인 ‘조텍 컵 파이트(ZOTAC CUP Fight)’도 전시회 기간 함께 진행한다.
월터 예 CEO는 "2018년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대만을 독일, 미국, 스위스와 함께 4대 ‘초 혁신 국가(super innovators)’ 중 하나로 지목했다"며 "컴퓨텍스는 ICT 업계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의 최전방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기자간담회는 컴퓨텍스 최초로 CEO 기조연설도 동시에 진행했다.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자사의 차세대 7나노 기반 신제품을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 어떠한 혁신 기술 혁신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컴퓨텍스 2019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제1, 2전시장(TaiNEX 1 & 2),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 제1전시장(TWTC Hall 1) 및 타이베이국제컨벤션센터(TICC) 등 총 4개 전시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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