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막 중국 IT쇼 CES 아시아 4대 키워드 ‘F·A·C·T’

입력 2019.06.10 07:00

‘5(Five)G, 인공지능(AI), 자동차 기술(Car tech), 무역전쟁(Trade war)’
11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하는 ‘CES 아시아 2019’의 4대 관심 키워드다. 올해 CES 아시아 행사에 대한 관심은 과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다. 행사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IT업계 기술과 서비스 수준이 큰 폭 향상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다. 참여 기업 상당수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의 중심에 놓여 있는 화웨이가 대규모 부스로 참여하고 기조강연도 맡았다. 이번 행사 4대 키워드를 정리한다.

◇5G
화웨이를 필두로 중국 ICT업계가 5G 시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후발주자가 아닌 시장 개척자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5G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포함해 5G 인프라에서 구현될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 자율주행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행사장 화웨이 부스 / 자료 화웨이
◇인공지능
독일 IP조사업체 IP리틱스(IPlytics)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AI 특허 출원건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이어 인공지능(AI) 특허 출원 2위 국가다. 우리나라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반면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다가올 AI시대를 맞아 폭넓은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호라이존 로보틱스, 뉴라로직스, 아이플라이텍, 스카이워스 등이 유통부터 헬스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AI 기술을 뽑낸다.

자료 IP리틱스
◇자동차 기술
개막 첫날인 11일 3명의 기조 강연자 가운데 2명이 자동차업계 고위 임원이다. 한국, 일본, 미국의 IT업계가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는 다르다. 벤츠, 아우디 등 굴지의 자동차업계가 행사에 대규모 부스로 참여한다. 중국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분야 기술과 인프라, 서비스 등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테스트베드이고 중국에서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을 타진한다. 주최측인 CTA는 올해 CES 아시아 행사장 가운데 자동차 기술 부스 면적이 작년과 비교해 두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부터 전기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 카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역전쟁
지난달 불거진 미·중간 무역분쟁이 쉽사리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 제재 여파가 공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열려 주목된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가 각각 우리 기업들에게 자국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행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 대규모 부스로 참여한다. 글로벌 넘버1 기술을 뽐내 미국 정부의 제재에 흔들리지 않음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샤오 양 화웨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행사 전체 기조강연을 맡았다. 우연찮게도 이번 행사의 주최기관인 CTA는 미국 소비자가전기업 대표 단체다.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CTA와 화웨이를 포함 중국업계의 반응과 입장이 주목된다. 특히 CTA측은 미중 무역분쟁이 IT산업 경기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자료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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