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사 펄어비스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엑스박스원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4(PS4) 게임기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리갈 시네마 LA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현지 게임 이용자, 파트너사, 인플루언서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 게임 행사 ‘인투 디 어비스’를 진행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 펄어비스 제공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 펄어비스 제공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행사에서 "검은사막과 같은 대규모 다인수참가형롤플레잉게임(MMORPG)를 게임기와 모바일 게임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펄어비스는 주요 게임 플랫폼에서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기로 서비스 될 검은사막 게임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고 해당 게임 플랫폼에 최적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콘텐츠를 활용한 외전(스핀오프) 게임 ‘섀도우 아레나’도 선보였다. 이 는 게임 내 콘텐츠였던 배틀로얄을 적용한 것이다.

펄어비스는 모바일용 검은사막을 한국·대만·일본에 이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선보인다.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9년 4분기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