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과 세브란스병원이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은 6월 17일 국내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병원장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디블록 제공
왼쪽부터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디블록 제공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보험금 간편청구 플랫폼을 구축과 의료데이터 위변조 감지시스템 구축, 제증명 서류 발급시스템 구축, 환자용 전자 카드 발급시스템 구축, 양 기관 보유시설 및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나선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정부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2023년까지 진행하는 ‘데이터 AI 경제 활성화’ 계획 일환인 마이데이터 사업 의료분야 최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메디블록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한 실습 수련병원인 MGH와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과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기대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9곳'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