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 앱 이용률 조사결과 유튜브 다음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앱은 ‘틱톡’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 5월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이용시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대상 모바일 동영상 앱 이용시간 1위는 유튜브로 3272만명이 총 414억분을 이용했다. 이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앱의 총 사용시간인 468억분 중 88%에 이르는 수치다.
2위는 틱톡이었다. 367만명이 총 11억분을 이용해 동영상 카테고리의 2.4%를 점유했다. 뒤이어 ▲아프리카TV(9억분, 1.9%) ▲옥수수(9억분, 1.9%) 등의 순이었다. 아프리카TV 이용률은 2017년 이후 조사 결과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틱톡이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순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앱은 없었다.
특히 50대 이상은 유튜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들 세대의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앱 전체 사용시간 114억분 중 107억분(94%)이 유튜브 이용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10대보다도 유튜브를 더 많이 이용했다.
와이즈앱은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3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에 등록된 앱이 조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