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커뮤닉 아시아(Communic Asia) 2019에 한국 대표 5G 사업자 지위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커뮤닉아시아는 방송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전시회 ‘커넥트 테크 아시아(ConnecTech Asia)’에 속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방송·통신 박람회다.

18일 KT 한 관계자는 "원래는 커뮤닉아시아가 위성 중심의 박람회였고, 위성 사업을 맡고 있는 KT SAT이 2014년부터 행사에 참여했다"며 "(커뮤닉아시아가가) 커넥트 아시아로 행사가 합쳐지면서 5G에 대한 컨퍼런스도 열리게 되고, 2019년에는 5G 대표 사업자로 KT가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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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닉 아시아 2019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며 49개국에서 1179개사가 참가한다. 참관객은 2만2000명쯤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카테고리별로 ▲5G ▲방송통신위성장비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인터넷·앱 플래닛 ▲스마트홈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전시관이 있다.

한국에서는 KT와 및 중소기업 117개 업체가 참가했다. KOTRA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국내의 우수한 ICT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19개사가 참가한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KT,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등을 통하거나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총 117개사가 참가한다.

KICTA는 홍보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의 우수한 ICT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KOREA ICT Information’ 사이트를 운영한다. 아시아의 바이어들이 온라인으로 사전에 한국 우수기업의 기술을 확인하고 한국관을 방문한 뒤 업체와 상담하고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5G 중계기를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며 "위성 5G 표준화를 KT SAT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하고 전시했으며, (커뮤닉아시아는)전시보다 투자 독려 등 비즈니스 활동 위주로 이뤄진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