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9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코드 도입 반대와 게임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첫 번째 행동으로 ‘게임스파르타 300인’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5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선언한 10개의 행동 강령 중 하나로 게임스파르타 300 운동을 시작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5월 29일 공대위 출범식 현장. / IT조선
5월 29일 공대위 출범식 현장. / IT조선
게임스파르타 300은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는 300명의 게임인(人)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게임질병코드와 게임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팩트 체크 및 진실 알리기, 게임 순기능 발굴 및 기술적 가능성 제시, 글로벌 게이머들의 공감확산과 글로벌 개발자들과의 교류와 연대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스파르타 300은 ‘아카데믹 길드’와 ‘크리에이티브 길드’로 구분되며, 아카데믹 길드에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일반 게이머가 참여한다. 크리에이티브 길드에는 게임산업 종사자 및 인디게임 개발자, 문화콘텐츠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

아카데믹 길드장은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길드장은 전석환 게임개발자협회 실장이 담당한다.

위정현 공대위 대표는 "그동안 공대위에 참여를 요청하는 게임인들의 많은 문의와 요청을 받았다. 이제 그 분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생겼다"며 "게임스파르타가 게임질병코드 도입 저지를 위한 대 국민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