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플레타(FLETA)는 최근 샌드스퀘어(Sand Square)가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지원 사업에 자사 블록체인 원천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 블록체인 기술 개념도. / 플레타 제공
시범사업 블록체인 기술 개념도. / 플레타 제공
정부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기술 구현 가능성과 성능 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으로, 총 지원 규모는 총 52억원이다.

플레타가 참여한 사업은 임상시험 데이터 수집도구(ePRO System) 개발이다. 데이터 신뢰성과 정합성 강화를 위해 임상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에 담는 온체인 방식이다.

플레타는 이번 사업에서 블록체인 원천 기술에 나선다.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와 비용 지출 구조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플레타는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임상시험 데이터 수집 도구를 개발한다. 이를 완료한 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과 협력해 실제 병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박승호 플레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영역 중 하나인 임상시험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며 "분산원장을 활용해 임상시험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타는 독립멀티 체인, 블록 리디자인, 레벨트리, PoF 합의 알고리즘, 병렬 샤딩 등 독자 개발한 기술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플레타는 디앱(DApp) 개발자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까지, 기술 사용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