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신형 2008 SUV의 디자인과 제원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력계는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에 전기모터를 추가했다. 브랜드 SUV 최초 전기차 뉴 푸조 e-2008 SUV는 5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최장 310㎞까지 주행 가능하다(WLTP 기준). 전기모터는 최고 136마력, 최대 약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충전 시간은 11㎾ 규격 월박스 충전기 기준 5시간15분이 소요된다. 100㎾급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80%까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유럽기준으로 길이 140㎜, 너비 30㎜, 휠베이스 60㎜씩 늘렸다. 동시에 높이는 20㎜ 낮춰 비례감을 조정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듯 한 3D LED 리어램프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차세대 플랫폼 CMP를 적용, 실내공간을 늘렸다. 승차공간은 물론 트렁크 공간도 기존대비 10리터 추가 확보했다.
이밖에 다양한 노면상태에 대응해 주행안정성을 높이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 경사로 밀림 방지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 차선중앙유지 및 이탈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자동 비상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고, 오토 하이빔,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을 적용했다.
한편, 푸조는 신형 2008 SUV 실차를 오는 9월 파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