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닮은 차세대 엣지 브라우저, 윈도 7·8에서 사용 가능

입력 2019.06.20 17:15

엔진을 바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엣지(Edge) 웹 브라우저가 구형 운영체제인 윈도 7과 8을 지원할 전망이다.

MS는 19일(현지 시각)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크로뮴(Chromium) 기반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의 미리 보기 버전을 윈도 7과 8, 8.1 등 구형 운영체제에서도 설치 및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윈도 7에서 크로뮴 기반 엣지 브라우저를 실행한 모습. / MS 개발자 블로그 갈무리
크로뮴은 구글이 ‘크롬(Chrome)’에서 일부 상용 기능을 제거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한 웹 브라우저다. MS는 지난해부터 자사 엣지 브라우저의 성능과 호환성 향상을 위해 크로뮴 엔진을 적용하고 테스트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일반 사용자도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리 보기 버전도 공개했다.

윈도 10에 통합되어 출시된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 8.1 이하 구버전 윈도에서는 설치 및 사용이 불가능했다. 크로뮴 엣지의 미리 보기 버전을 구버전 윈도에서도 지원함에 따라 그러한 제약도 없어질 전망이다. 기능은 윈도 10용 크로뮴 엣지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윈도뿐 아니라 맥OS(MacOS) 용으로도 크로뮴 엣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로뮴 엣지는 기존 엣지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과 더불어 일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윈도 헬로’ 로그인을 비롯해 윈도 운영체제와 연동하는 새로운 기능들도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크로뮴 기반 엣지 브라우저의 미리 보기 버전은 MS 엣지 인사이더(Microsoft Edge Insider)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정식 버전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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