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6월 2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기아차 K7 프리미어’, ‘취업 1순위 기업 네이버’,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등이었습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자동차 제공
◇ 신차급 리뉴얼…기아차 ‘K7 프리미어’ 선봬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을 3년만에 리뉴얼한 ‘K7 프리미어’를 선보입니다.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비롯, 첨단 편의·안전품목을 탑재하는 등 신차급 변화를 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입니다. 엔진은 2.5리터와 3.0리터 가솔린, 2.4리터 하이브리드, 2.2리터 디젤, 3.0리터 LPi 등 5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디자인은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좌우 리어램프가 연결되는 디자인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습니다. 차 길이는 4995㎜로 기존보다 25㎜ 길어졌습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편의장치의 배치로 고품격을 강조합니다.

편의·안전품목으로 후측방 모니터(BVM),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12.3인치 대화면 AVN,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을 제공합니다.

차와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을 국내 최초로 적용, 차 안에서 조명이나 에어컨 등 집 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집에서 차의 시동, 공조 등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존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 이용자는 별도 업데이트 없이 6월말부터 홈투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연내에 현대기아차 전체 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섯개의 심장' 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사전계약 8000대 돌파


네이버 본사./ 네이버 제공
네이버 본사./ 네이버 제공
◇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네이버’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네이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21개 대상 기업 중 네이버가 7.4%로 1위에 꼽혔습니다.

네이버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에는 CJ에 이어 2위였습니다. CJ ENM(7.2%)은 네이버와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올해 2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6.25%)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4.4%)와 대한항공(4.35),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1위였던 대한항공은 각종 사건사고의 여파로 여파로 2017년과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었지만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은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가 9.2%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CJ ENM(10.2%)이 최고 선호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 1위는 네이버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 이진 기자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 이진 기자
◇문용식 원장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핵심 키워드는 '거버넌스'"

IT조선이 취임 1년 2개월 차를 맞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원장을 만났습니다.
문 원장은 2018년 4월 취임 후 줄곧 데이터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같은 해 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하며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를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문 원장 취임 후 4개월 만의 일입니다.

2019년에는 ICT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문 원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2019년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후반기 문재인 정부의 비전에는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 포함됐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이 중요한 어젠더로 부상했습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기술·산업·경제·교육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가 전략을 잘 세우고 촘촘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어 "(기존) 전자정부는 한계에 다다라 더 이상 글로벌 리더십이 생기지 않고, 관심이 떨어진다"라며 기존 전자정부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AI시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자정부 2.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문용식 원장 "디지털 역량 사업 핵심 키워드는 '거버넌스', 콘트롤 타워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