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친 동영상 최대 광고주는 동서식품

입력 2019.06.25 10:15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한 동영상 광고 시장이 1년 새 40% 이상 급성장한 가운데, 동서식품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동영상 최대 광고주로 등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 / 조선DB
25일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인 리서치애드는 2019년 5월 온라인 동영상 광고 현황 보고서를 통해 "5월 동영상 광고 집행 금액은 84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며 "4월 690억6000만원과 비교해 22.0% 증가했다"고 밝혔다. 1년전(548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53.8% 늘어난 셈이다. 이는 리서치애드가 집계한 월별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비 가운데 역대 최대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된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비는 3355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72억6000만원) 대비 41.4% 증가했다.

2019년 4월과 5월 광고주 톱10의 동영상 광고비 추이. / 리서치애드 제공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한 기업은 동서식품이다. 동서식품은 5월 12억4094만원을 광고비로 써 삼성전자(12억3980만원)를 앞질렀다. 이는 4월(8억3086만원) 3위에서 두계단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2억3980만원으로 2위, 동아제약이 8억7111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7억553만원), LG전자(7억485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동서식품 광고비가 늘어난 이유는 최근 맥심 아이스 커피믹스 한정판 제품 마케팅에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겨울 시즌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층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별 레시피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배포했다.

주요 동영상 매체로는 유튜브가 1위였다. 유튜브 광고비는 약 313억1000만원으로 전체 동영상 광고 집행비의 37.1%를 차지했다. 페이스북(24.2%)과 인스타그램(12.5%), 네
이버(5.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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