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든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 받은 C3 에어크로스 SUV로 점유율 신장에 나선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도심형 소형 SUV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 한불모터스 제공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 한불모터스 제공
C3 에어크로스 SUV는 지난 4월 출시한 플래그십 C5 에어크로스 SUV와 함께 SUV 라인업 강화를 이끄는 핵심 제품이다. 2017년 유럽에서 출시 후 10개월만에 1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다.

아담한 크기지만 SUV 본연의 매력을 강조했다. 높이 1650㎜, 시야높이 1279㎜, 최저지상고 175㎜ 등 넉넉한 헤드룸과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짧고 높은 보닛과 전후 스키드플레이트, 커다란 휠하우스 등도 SUV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요소다.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3D효과의 리어램프 등은 브랜드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이밖에 헤드램프와 루프바, 사이드뷰미러 상단, 휠센터 캡, 쿼터글라스의 블라인드 디자인 등에 컬러칩 액세서리로 경쾌함을 더했다.

휠베이스는 2605㎜, 트렁크 용량은 기본 410리터로 충분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뒷좌석을 완전히 접으면 최대 1289리터의 짐도 실을 수 있다. 1.5리터 물통까지 들어가는 글러브박스, 운전석 및 조수석 문 하단 수납공간, 스키 등 긴 물건을 싣거나 팔걸이 등으로 활용 가능한 2열 가운데 좌석 등 공간활용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14.1㎞/L다. 일반도로(스탠다드), 눈, 진흙, 모래, ESP 오프 등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과 제동력을 조절하는 그립 컨트롤을 지원한다. 내리막길 주행보조장치는 시속 3㎞ 저속에서도 작동한다.

최대 14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지원한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보조 시스템, 제한속도 인지 권고, 전후방 주차센서 및 후방 카메라 등 11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상위 트림에는 별도의 반사판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컴바이너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그립컨트롤 등을 추가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시트로엥의 편안함과 실용성, 스타일링 노하우를 응축한 모델로 소형 SUV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올해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필 2925만원, 샤인 315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