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워치 밴드 부문에 카메라가 장착된 특허가 공개돼, 상품 출시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손목 밴드에 카메라를 장착한 애플 스마트워치 특허를 공개했다. 애플은 2016년 11월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도면에 따르면 애플 스마트워치는 소형 카메라를 탑재한다. 카메라는 본체가 아닌 2단 구성된 손목 밴드에 장착된다. 1단 손목 밴드는 고정 역할을, 2단 손목 밴드는 카메라 위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각각 한다.

애플 워치 특허 도면. / 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워치 특허 도면. / 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갈무리
특허대로라면, 애플 스마트워치에 장착된 카메라는 셀피뿐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모듈이 본체와 따로 분리돼 장착되므로 부피를 늘릴 수 있다. 이 경우 카메라 광학 구조와 사진 화질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인터넷 통신 기능도 담겼다.

애플은 특허 설명란에 ‘하이킹, 달리기, 수영과 서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탁월한 촬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허가 실제로 애플 워치에 적용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