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6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 연례회의(ISSCR)’에서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파킨슨병 치료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연구에서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hUCB-MSC)의 파킨슨병 치료효과를 탐색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 증상 완화가 주입한 hUCB-MSC에 의한 뇌 내 활성산소 관련 신호 억제와 관련됐음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hUCB-MSC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로서 활용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영장류 등 인간과 유사한 파킨슨병 모델을 활용한 안전성 및 효능 관련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는 전 세계 60여개국 줄기세포 연구자 4000여명으로 구성된 학회다. 줄기세포 기초연구에서부터 치료제 연구 전반을 다룬다.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이번 연례회의에는 2012년 세포 리프로그래밍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교 신야 야마나카 교수와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존 거든 교수 등 세계 석학이 대거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