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애니 '벅스봇' 키즈 콘텐츠 '투니스타'로 하반기 공략

입력 2019.07.03 12:24 | 수정 2019.07.03 12:26

CJ ENM의 키즈 콘텐츠 채널 투니버스는 3일 서울 시청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9년 하반기 핵심 콘텐츠 ‘벅스봇 이그니션'과 ‘투니스타'를 공개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벅스봇 이그니션'은 CJ ENM이 투니버스 인기작 ‘신비아파트'를 만든 카테일 미디어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사이서 인기 키워드로 통하는 ‘곤충', ‘로봇', ‘배틀'을 모두 융합했다.

‘벅스봇 이그니션’은 벅스봇 세계에 살고 있는 장수풍뎅이족과 사슴벌레족이 숲을 지키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인간과 계약을 맺고 배틀을 펼치며 함께 성장해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동식 투니버스 PD(왼쪽), 박용진 PD. / 김형원 기자
신동식 투니버스 PD는 "벅스봇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애니메이션 품질이 높고 벅스봇 장난감에 대한 어린이의 만족도도 크다"고 말했다.

신동식 PD는 어린이 모집단을 대상으로 한 자체 사전 조사를 통해 81%에 달하는 애니메이션 만족도와 87%의 장난감 만족도를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참가한 어린이 76%는 인기 장난감인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와 ‘메카드' 시리즈보다 더 재미를 느꼈다고 답했다.

애니메이션 벅스봇은 9일 오후 8시부터 투니버스에서 방영된다. 8월부터는 MBC에서도 방송된다.

벅스봇 이그니션. / CJ ENM 제공
신 PD는 오후 6시가 아닌 오후 8시로 편성한 이유에 대해 "현재 어린이는 학원 등의 일정으로 황금시간대가 8시로 변했다"며 "투니버스 핵심 작품은 주로 오후 8시로 편성된다"고 답했다.

CJ ENM은 7월 중순 총 10종의 벅스봇 장난감을 선보인다. 11월부터는 동작이 가능하고 손으로 곤충에서 로봇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장난감을 출시한다. 회사는 2019년 크리스마스 시장에 어린이가 팔에 착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 선보일 계획이다.

벅스봇 장난감은 ‘데이비드토이'가 기획·설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장난감 제작사 실버릿이 제조를 담당한다.

데이비드토이는 CJ의 계열사다. CJ ENM은 데이비드토이 지분 51%를 소유했다. 회사의 2018년 매출은 70억원 규모다.

◇ 끼와 재능 넘치는 어린이 선발해 ‘투니스타’로 키운다

투니버스는 하반기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일반 어린이를 선발해 스타로 성장시키는 ‘투니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투니스타는 회당 평균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선 ‘빛나는 나라’와 신비아파트의 외전인 웹드라마 ‘기억, 하리’의 1편과 2편을 연출한 박용진 PD가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투니스타. / CJ ENM 제공
투니스타는 4월 투니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투니스타 참가자를 모집했다. 박용진 PD에 따르면 500명 이상이 투니스타에 지원했다. 1차 심사를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이 중 오디션을 통해 7명을 선발한 상태다.

투니스타에 선발된 예비 키즈 스타들은 연기, 댄스, 노래, 먹방 등 자신만의 재능을 십분 살려 투니버스의 웹드라마, 예능 등에 적극 투입될 예정이다.

선발된 어린이는 여자 어린이가 6명, 남자 어린이가 1명이다. 박 PD는 여자 어린이가 많은 이유에 대해 "키즈 콘텐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청자가 여자 어린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PD는 "투니스타에 선발된 어린이는 전속이 아닌 ‘출연계약' 형태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속이 아닌만큼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셈이다.

박 PD는 "1년간 경험을 쌓은 뒤 향후 출연자에 대해 전속 계약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투니버스는 투니스타 출연자가 등장하는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을 8월 선보일 예정이다.

강헌주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콘텐츠 운영국장. / 김형원 기자
강헌주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콘텐츠 운영국장은 "신세대들 사이서 ‘본방사수'란 말이 사라졌다"며 "젊은세대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대에 본다. CJ ENM 투니버스는 어린이 트렌드에 맞춰 신작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 국장은 또 "올 하반기 CJ ENM 투니버스는 새 애니메이션 ‘벅스봇 이그니션’과 키즈 콘텐츠 ‘투니스타’ 프로젝트로 시청자들과 공감, 소통하는 채널로서 위상을 넓혀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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