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강조한 현대차 베뉴 출시…1473만원부터

입력 2019.07.11 11:00

현대차가 1인 라이프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혼라이프'를 앞세운 소형 SUV 베뉴를 출시했다.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잡은 만큼 알찬 구성의 ‘엔트리급' 제품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엔트리급 소형 SUV 베뉴. /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더 카핑에서 신형 SUV 베뉴 공식 출시 행사를 10일 개최하고 실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베뉴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젊은층)를 겨냥한 엔트리 SUV로 소개했다. 14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 다양한 제품 구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 여기에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을 ‘혼라이프'라는 신조 마케팅용어로 정의했다.

외형은 견고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부는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상/하향등을 분리 배치한 헤드램프, 독창적인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로 신차만의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은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볼륨있는 휠아치 등으로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간결한 면 구성과 널찍한 범퍼 디자인으로 단단한 모습의 정통 SUV 형태를 반영했다.

리어램프의 경우 렌티큘러 렌즈를 최초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효과를 반영한 품목으로, 모던 트림 이상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 선택시 적용 가능하다.

소형 SU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투톤 루프도 적용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10종의 외장색과 11종의 지붕색을 조합해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 베뉴 실내. / 안효문 기자
실내는 개방감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과 강인한 이미지의 ‘T’자형 크래시 패드, 주행모드/공조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타입의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을 배치했다. 내장 색상은 블랙, 메테오 블루 투톤, 그레이 투톤 등 3종으로 운영한다.

차 크기는 길이 4040㎜, 너비 1770㎜, 높이 1565㎜, 휠베이스 2520㎜로 아담하다. 수화물 적재용량은 355리터(VDA 기준)다. 트렁크 공간을 위 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 등 공간 활용성도 강조했다.

4기통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은 최고 123마력, 최대 1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무단변속기(IV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연료효율은 복합 13.7㎞/L(IVT 기준)다.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으로 연소효율을 높이고, 드라이브 모드 3종(스포트, 에코, 노멀)과 험로주행 모드 3종(머드, 샌드, 스노) 등도 지원한다.

안전품목으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기본적용했다.

편의품목으로 심리스(Seamless, 외곽 프레임이 없는 형식)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동시 지원,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아이, 재생중인 음악정보를 알려주는 사운드하운드 등도 탑재했다. 커넥티드 서비스 ‘블루링크'는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을 5년간 무상 지원한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튜익스 상품도 운영한다.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이밖에 디자인 품목을 강화한 플럭스 트림을 운영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뒷범퍼에는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뒷범퍼 하단 부분에 장착하는 요소)를 장착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각국 취재진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수동변속기) 및 1620만원(IVT),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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