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키즈시장 노리는 이통3사…코엑스서 키즈맘 유혹

입력 2019.07.11 18:22

이통3사가 연간 40조원 규모의 키즈 시장 공략을 위해 각기 다른 전략과 전술을 쓴다. 키즈 전문 박람회에 부스를 차린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맞춤형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신규 키즈 서비스를 사전 제공했고, KT는 육아전문가로 이름이 난 오은영 박사를 초청한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통3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에 참가한다. 유교전은 1994년 첫 개최 후 21년간 열렸다.

. / LG유플러스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발표한 ‘스마트미디어 분야 키즈 콘텐츠 산업 동향 및 서비스 전략' 보고서를 보면, 한국 키즈 시장 규모는 2002년 8조원에서 2018년 4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키즈 콘텐츠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LGU+, 역대 최대 규모 체험관 마련

LG유플러스는 이번 유교전에 역대 최대 규모이자 이통사 중 가장 넓은 225㎡(68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방문자는 8월 나올 ‘U+tv 아이들나라’ 신규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IPTV 최초로 AI가 분석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교육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유교전 기간 유아교육기관 원장과 교사 등 500명을 체험관에 초청했다. 유아교육, 보육계 의견을 들어 서비스에 반영한다.

LG유플러스는 체험관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행사도 마련했다. 출시 예정 서비스인 ‘영어 유치원’의 YBM JET-Kids 기반 레벨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부모교실’ 진단테스트 중 ‘부모 양육 행동 검사’를 체험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전문가 상담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 IPTV 중 독점으로 제공 중인 넷플릭스 및 넷플릭스 키즈 특별 체험존 ▲5G AR캐릭터와 춤추기 ▲꼬마캐리 깜짝방문쇼 ▲홈IoT 체험존 등 행사를 준비했다.

◇ SK브로드밴드, 살아있는 동화 3.0 등 사전공개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3.0‘, ’살아있는 동화 북클럽‘, ’살아있는 코딩 알버트‘, ’i 외국어 쑥쑥‘ 등 B tv 신규 키즈 서비스를 미리 선보인다.

. / SK브로드밴드 제공
‘살아있는 동화‘는 아이와 부모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TV동화 속에 구현하는 서비스다. ‘살아있는 동화 3.0’에서는 아이 얼굴을 구현한 TV동화를 15초쯤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스마트폰 사진첩(갤러리)으로 전송하는 ‘하이라이트 공유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통해 기존의 사진공유 뿐 아니라 영상 등도 SNS나 메신저로 공유한다.

‘살아있는 동화 북클럽’은 독서 전문가의 추천 도서와 교구재를 집으로 배송하는 홈스쿨링 전문 서비스다. 매달 4권의 도서와 워크북, 이야기 극장세트 등을 배송한다.

‘살아있는 코딩 알버트’는 SK텔레콤의 코딩로봇 알버트와 결합한 서비스다. 아이들은 귀여운 로봇과 카드를 통해 초급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똑똑한 AI 서비스인 ‘뽀로로 Talk’도 체험존에서 만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의 저작권사 중 하나인 SK브로드밴드의 ‘뽀로로 Talk’는 아이가 뽀로로와 함께 대화하며 표현능력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서비스다.

윤선생과 손잡고 만든 어린이 무료 VoD ‘영어쑥쑥튜브’는 7개 외국어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한 후 ‘i 외국어 쑥쑥’이라는 서비스로 이름을 바꾼다. 또 ‘리틀팍스’, ‘라이언 토이즈 리뷰’를 포함한 인기 영어 콘텐츠 2800편을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재구성했다. 추후 고객 초청 영어교육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프리미엄 영유아 홈스쿨링 서비스인 ‘플레이송스홈’도 선보인다. ‘플레이송스홈’은 국내외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기획한 통합 음악·놀이교육 서비스다. 월령별로 나뉜 5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발달시기에 맞춰 필요한 요소들을 배울 수 있다.

◇ KT, 육아고수 오은영 박사 초청

KT는 영유아기의 발달 영역에 맞춰 만든 ‘놀이 학습 콘텐츠’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를 만들었다.

. / KT 블로그 갈무리
키즈랜드는 미국 대형출판사 ‘스콜라스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서의 글자나 이미지에 갖다 대면 광학 센서를 인식해 음성이나 영상 콘텐츠를 소리로 들려 주는 학습 도구 ‘기가지니 세이펜'도 선보인다.

세이펜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기가지니와 연동시키면 기가지니가 바로 반응한다. 책에 나오는 내용이 TV 콘텐츠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시각·청각·촉각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

KT는 올레 tv 고객이라면 참여 가능한 오픈형 이벤트로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토크 콘서트를 13일 연다. 육아 고민에 대한 사연을 받아 선발한 부모 20명의 육아 고민을 오은영 박사가 상담한다. 토크 콘서트에 이어 즉문즉답 Q&A 시간과 별도 팬 사인회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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