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유튜버, 유료 스티커와 구독료 받고, 상품 판매도 가능

입력 2019.07.12 17:53 | 수정 2019.07.15 10:38

유튜브가 영상 제작자들을 위한 새 수익 모델 셋을 추가한다. 라이브 방송인 '슈퍼 챗'(Super chat)에 유료 이모티콘인 '슈퍼 스티커' 기능을 도입한다. 개인 채널을 유료 멤버십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영상 제작자가 개인 채널로 상품을 팔 수도 있다.

11일(현지시각) CNN더버지(The Verge)는 유튜브가 영상 제작자들이 시청자에게서 직접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유튜브는 지난 목요일 1인 미디어 축제 '비드콘(VidCon)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슈퍼 스티커’ 기능 예시 / 유튜브 공식 블로그 갈무리
유튜브는 2017년 라이브 방송 슈퍼 챗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후원금 기능이 발달한 트위치나 패트리온과 유사한 방식이다. 슈퍼 챗 기능을 사용하는 유튜브 채널은 9만 개가 넘는다. 닐 모핸(Neal Mohan) 유튜브 CTO는 "이제 슈퍼 챗은 중요한 수익 창출원이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슈퍼 챗에 ‘슈퍼 스티커’ 판매 기능을 도입해 수익 확대를 돕는다. 슈퍼 스티커는 라이브 방송 댓글창에 사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티커다. 시청자들은 게임, 뷰티, 스포츠 등 관심사와 관련된 스티커를 구매해 댓글에 사용할 수 있다. 스티커 금액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유료 멤버십 제도도 실시한다. 영상 제작자들은 본인이 운영하는 채널을 유료로 전환할 수 있다. 지불한 특정 사용자들에게만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유료 멤버십은 금액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영상 제작자는 영상 아래에 판매처 링크를 첨부하고 시청자는 링크에서 제품을 쉽게 구매하는 방식이다. 유튜브는 이미 지난해 비드콘에서 유튜브 채널로 티셔츠 같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모핸은 "(슈퍼 챗 같은 기능은) 영상 제작자들과 그들의 팬이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새로운 기능을 발표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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