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SKT, 클라우드 AI 기반 통합데이터플랫폼 개발 나선다

입력 2019.07.15 18:50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데이터(Data) 통합 플랫폼(Unified Data Platform, 이하 UDP)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가 함께 개발하는 UDP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한다.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다양한 부가 가치와 서비스 및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이기종 간 데이터 교차분석, 실시간 이벤트 처리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처리를 비롯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손쉽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SKT가 공동 개발한 통합데이터플랫폼을 적용한 티맵 주차 서비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UDP는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운영시스템(OS), 프레임워크 설치 및 관리가 필요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이 아닌 애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하여 개발됐다. 여기에 SKT의 축적된 사물인터넷(IoT) 및 AI 기술을 더했다.

특히 다양한 지역 내 분산된 IoT 디바이스와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UDP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와 ‘이벤트 허브(Event Hub)’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집 및 제어한다.

또한, 재해 복구와 복원 기능을 갖추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접근 및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애저 블롭 스토리지(Azure Blob Storage)’, 비용 효율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코스모스 DB(Cosmos DB)’ 기능도 UDP플랫폼 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Azure Machine Learning Studio)’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인 ‘티맵(T맵) 주차’ 서비스는 UDP를 적용한 첫 사례다. ‘티맵 주차’는 전국에 걸쳐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차에 관한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주차장 운영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달 첫선을 보였다.

SK텔레콤은 티맵 주차 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지능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에 UDP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남 SK텔레콤 ICT 기술센터 시큐리티 랩스(Labs)장은 "티맵 주차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UDP 개발을 위해 여러 클라우드 벤더와 솔루션을 검토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최종 플랫폼으로 선택했다"라며 "향후 양사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5G/AI 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같이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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