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장단회의 ‘2019 하반기 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이하 VCM)’을 연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라 사장단회의를 상호 소통·논의의 장 VCM으로 바꿨다. 상반기 VCM은 그룹의 새해 목표와 성장 전략을,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각각 공유하는 자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 비즈니스유닛(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별로 진행된다. 신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 비즈니스유닛 대표 주재 하에 계열사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다.

롯데그룹은 20일 통합 세션을 마련해 그룹 전반과 성과 및 논의 내용을 공유한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매각이 확정된 금융부문도 참여해 향후 롯데그룹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신 회장은 7월 5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본 출장,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신 회장의 계획 및 발언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