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인프라・생태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연내 나온다

입력 2019.07.17 13:54

정부가 연내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한다. 유관부처・업계와 공동으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내놓는 것으로 정부는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달 초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공지능 육성 필요성을 논의한 내용도 전략에 반영될 전망이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국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석, "국가전략을 수립중에 있으며 연내 발표한다"고 말했다.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강 국장은 "과거 성장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은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강점을 합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전략은 전 분야에 걸쳐 나온다. 강 국장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수준이 많이 뒤쳐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인력・인프라・생태계 등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국장은 "정부는 각 분야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며 "생산성 기반 인공지능이 확산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 ‘실세계 인공지능 : 가상에서 현실로’ 강연에서 삼성・LG전자・아마존 등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 후 "인공지능이 어느새 우리 실생활 가까이에 다가왔다"며 "최근에는 영상과 언어를 결합하는 도전적 연구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그동안 딥러닝(기계 심화학습)이었다면 앞으로는 롱러닝(기계 평생학습)으로 더욱 진화된 기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은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SK텔레콤, LG CNS, IBM코리아 등 150개 업체가 전시 및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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