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통령 “5G서 화웨이 배제 없다”

입력 2019.07.17 15:19

브라질 정부가 5G 무선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IT 매체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이런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며 "브라질에서 화웨이 제한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화웨이 제공
모우랑 부통령은 6월 중국 방문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의 5G 기술을 하루빨리 받아들이고 싶다며 화웨이를 배제할 이유가 전혀없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이통사 TIM은 6월부터 화웨이 기술을 이용해 브라질 남부에서 5G를 시험 운영 중이다. 브라질은 LTE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다.

중국 정부도 환영 의사를 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많은 국가가 중국의 기술 기업을 5G망 구축에 참여시킨다"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이 국제 규율과 비즈니스 규칙에 따라 현지 법률을 준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화웨이가 해당국의 정보를 도둑질할 우려가 있다며 브라질도 반화웨이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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