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美 결제 시장 진출... G8 씽큐에 탑재

입력 2019.07.17 17:38

LG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LG페이는 이에 따라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삼성페이 등과 미국 시장에서 본격 경쟁하게 된다.

. / IT조선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6일(현지시각) 상반기 미국에 출시한 스마트폰 G8 씽큐에 LG페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LG페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를 비롯해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LG페이 기능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7년 6월 국내에 처음으로 LG페이를 출시했다. LG페이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국내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계속 서비스했다.

이에 따라 LG페이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페이와 구글 안드로이드페이, 삼성페이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삼성페이를 미국 현지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KOTRA에 따르면 2018년 미국 내 모바일 페이먼트 규모는 1192억4900만달러(예상치) 규모로 2014년 기록한 85억1700만 달러에 비해 1300% 급증했다.

다만 LG페이에 상황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이미 미국에서는 애플페이와 구글페이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삼성페이가 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다양한 형태의 월렛 타입이 존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편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페이먼트를 한 개 혹은 그 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기기, 은행, 네트워크, 상점, P2P 등 다양한 월렛 타입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라며 "판매량이 많지 않은 G8 씽큐로 LG페이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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