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고급감과 디자인, 첨단 편의품목을 앞세운 신형 SUV 셀토스를 출시했다. SUV 시장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기아차 신형 SUV 셀토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신형 SUV 셀토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여주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SUV 셀토스 출시 행사를 17일 개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회사는 신차를 젊은 감각의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동급 최대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하이클래스' SUV로 소개했다.

차 크기는 길이 4375㎜, 너비 1800㎜, 높이 1615㎜(루프랙 미적용시 1600㎜), 휠베이스2630㎜다. 큰 덩치는 아니지만 강인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전면부 인상은 과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완성했다. 후면부는 풍성한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로 널찍하고 견고한 모습을 갖췄다.

램프류에 LED를 적극 활용했다.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 램프, LED 턴시그널, 헤드램프의 LED 주간주행등(DRL),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시그니처LED 라이팅 등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하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선택지다. 소비자는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및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 중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마감이 특징이다. 내비게이션은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편의품목으로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로 탑재하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사운드 연동 무드램프, 2열 열선 및 리클라이닝 시트, 에어벤트 등을 탑재했다. 적재용량은 498ℓ(VDA 기준)다.

엔진은 1.6리터 터보 가솔린과 1.6리터 디젤 등 2종이다.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m의 힘을 발휘한다. 1.6리터 디젤은 최고 136마력, 최대 32.6㎏·m의 성능이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를 맞물렸다. 2WD와 4WD 모두 선택 가능하며,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2WD는 노면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하는 트랙션 모드도 준비됐다. 연료효율은 복합 가솔린 12.7㎞/L, 디젤 17.6㎞/L이다(16인치 타이어, 2WD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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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지원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선택품목으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경고음(SEA) 등도 추가했다.

가격은 1.6리터 터보 가솔린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이다. 1.6리터 디젤은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