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제머나이소프트가 광주문화방송(이하 광주MBC)에 자사의 네트워크 기반 제작 시스템(Network Production System: NPS)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MBC는 방송 제작과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콘텐츠 제작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방송 제작 자원을 통합∙자산화해 콘텐츠의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뉴미디어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제머나이소프트가 광주MBC에 구축한 네트워크 기반 방송 제작 시스템. / 제머나이소프트 제공
제머나이소프트가 광주MBC에 구축한 네트워크 기반 방송 제작 시스템. / 제머나이소프트 제공
새로운 NPS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기존 보유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새로 생성되는 콘텐츠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효율적인 콘텐츠 검색과 활용은 물론,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광주MBC는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 기업의 안정성, 향후 새로운 시스템과의 연계, 지역 방송국에 대한 기술 지원 능력 등을 검토해 제머나이소프트를 선정했다. 제머나이소프트는 서울 MBC 본사의 보도 제작 시스템 ‘MIDAS’와 보도 정보 시스템인 ‘MARS’, 송출 시스템 ‘MASTER’가 유기적으로 연동된 보도 NPS ‘NPS·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광주MBC NPS는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했다. 시스템 이중화와 백업체계 마련으로 방송 포맷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대용량 콘텐츠의 저장과 검색을 지원하는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보도 제작 환경을 구성했다.

또한, 인제스트 및 대용량 공유 저장장치를 이용해 HD/UHD 방송용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권한에 기반한 콘텐츠 관리 정책을 마련했다. 외부에서도 콘텐츠의 검색과 등록이 가능해져 안정적이고 신속한 콘텐츠 전송관리 체제를 구현했다.

강진욱 제머나이소프트 대표는 "서울 MBC 본사의 보도 NPS에 이어 광주MBC의 NPS도 연이어 구축함으로써 선진 보도 제작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했다"라며 "이를 통해 현재의 업무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