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 홍역을 앓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9월부터 세계 순차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초기 모델에서 보고된 구조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접을 수 있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 사용자가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제 보호막이 화면 전체를 덮는다.
화면을 접을 때 힌지 부분 구조도 보강됐다. 위아래에 마개가 씌워져 더 튼튼해졌다. 이와 함께 인피티니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금속 박막이 추가된다. 폴더블 화면의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힌지 구조물과 본체 사이 틈도 촘촘해져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삼성전자는 이들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 사항을 실험,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스마트폰으로, 폈을 때 7.3인치 태블릿으로 사용 가능하다. 폴더블 화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앱과 다중 작업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라이벌 화웨이 메이트X도 곧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증기관에 화웨이 메이트X의 성능이 등록됐고, 스마트폰 판매 매장에는 홍보 현수막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