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1만여명에게 인공지능(AI)·클라우드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글코리아는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인 구글스터디잼을 도입해 올해 중 한국 내 AI 분야 개발자 1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향후 5년 간 총 5만명에 교육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코리아가 상반기 중 진행한 구글스터디잼 프로그램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목표로 했던 1만명을 넘은 총 1만1000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중 7000여명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구글스터디잼은 AI과 머신러닝에 집중하는 머신러닝 스터디 잼과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기술을 배우는 클라우드 스터디 잼으로 구성돼 있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IT조선 DB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IT조선 DB
특히 참가자가 직접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는 특징이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온오프라인으로 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 구글은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각각 교육 과정은 초급·중급·심화반 과정으로 나뉘어있다. 기본 개념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참가자가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직접 구현해보는 단계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하반기 구글스터디잼 프로그램은 '머신러닝 스터디 잼 통합반'과 '클라우드 스터디 잼 통합반'으로 운영한다. 통합반 프로그램은 상반기 프로그램에서 초급·중급·심화반 과정으로 나눠 제공한 콘텐츠를 6주 코스로 한 번에 제공한다. 참가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본인 학습 속도에 맞게 이수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터디 잼 통합반은 18일부터 30일까지 모집을 받는다. 다음달 1일부터 9월 16일까지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

머신러닝 스터디 잼 통합반의 경우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습 기간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올해 하반기 구글스터디잼 프로그램 참가는 구글 개발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구글스터디잼을 통해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 관련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