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자사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 영업 관련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3년간 급속도로 성장하며 임직원의 수가 8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회사의 규모는 커졌지만 증가하는 영업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기업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세일즈포스의 영업 관련 솔루션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와 견적서 작성 소프트웨어 ‘CPQ(Configure, Price, Quote Software)’를 도입했다.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2일 이상 소요되던 영업 관련 리포트 작성 및 보고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했다. 영업담당자들은 리포트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일즈포스 CPQ를 도입해 평균 하루 이상 걸리던 견적서 승인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했다. 견적서 작업과 관련된 업무에서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직원들은 협상을 위한 시간 낭비를 줄이게 됐다.

박경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된 툴이 필요하다"라며 "세일즈포스 도입은 현재의 비용 지출이 아닌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고객 데이터를 포함한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는 기업의 규모나 업태와 상관없이 모든 리더가 풀어가야 할 숙제다"라며 "베스핀글로벌의 성장과 성공은 세일즈포스에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지속해서 국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며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