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케이(SNK)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너울엔터테인먼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 SNK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 둔 중국계 게임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글로벌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아랑전설 등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 / SNK 제공
. / SNK 제공
SNK는 31일 너울엔터테인먼트 주식 1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너울엔터테인먼트는 '다섯왕국 이야기', '세레스M' 등을 선보인 게임회사다.

송윤호 너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로 세레스M의 글로벌 런칭과 신규 게임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SNK는 2018년 코스닥 게임 개발사 넵튠에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두 회사 외에도 여러 게임 개발사와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세환 SNK 최고경영자(CEO)는 "SNK는 공모자금과 지속적인 영업이익으로 26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훌륭한 게임 개발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