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인도 디왈리 기간 ‘아마존’과 OTT 경쟁
월마트는 인도에서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Flipkart)를 인수한 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분야에서 아마존과 경쟁한다. 아마존 닷컴이 ‘프라임 비디오’를 앞세워 고객을 모집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추가비 없이 프라임 비디오를 볼 수 있다.
플립카트는 100루피(1700원) 당 2포인트를 제공한다. 300 포인트를 축적하면 플러스 회원 등급에 오를 수 있으며, 플러스 회원은 포인트를 사용해 항공편 티켓을 할인 받거나 음식 배달, 자동차 대여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과 함께 OTT 혜택도 받는다.
하지만 플립카트가 제공하는 OTT는 인도 시장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플립카트는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처럼 자체 콘텐츠는 만들지 않는다. 디즈니와 발라지 텔레필름(Balaji Telefilms) 등 현지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라이선스를 매입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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