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에 이어 갤럭시노트10·10플러스 5G를 출시해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선다. 5G·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도 힘을 보탠다.
경쟁자 중국 제조사가 일부 시장에 중고급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 고부가가치 고급 5G 스마트폰을 공급해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애플은 2020년 후반에나 5G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의 판매량을 970만대로 추산했다. 전작 갤럭시노트9의 판매량(960만대)과 비슷한 양이다. 하지만, 4G LTE로만 판매됐던 갤럭시노트9와 달리, 갤럭시노트10시리즈는 5G로도 판매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10플러스 5G는 2019년 출시된 5G 스마트폰 가운데 기계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 세계 최초 7㎚ EUV 공정 AP와 12GB 대용량 램, 512GB 저장 공간에 6.3인치 혹은 6.8인치 AMOLED 화면 등이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심도 카메라를 포함해 뒷면 쿼드(4)카메라까지 지원한다.
버라이즌과 AT&T 등 규모가 큰 미국 이동통신사,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이동통신사들이 속속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게는 호재다. 2019년 5G 스마트폰 수요는 세계에서 2200만대, 미국에서만 5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이동통신사는 발표 직후 발빠르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 판매 이벤트를 기획했다. 대부분 BOGO(Buy One, Get One. 1+1)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가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에 거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시리즈 전통의 라이벌, 애플 아이폰 5G 모델은 2020년 후반에나 등장할 전망이다. 애플이 5G 모뎀을 제때 수급하지 못해서다.
삼성전자가 9월 중 출시할 5G·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도 5G 시장 장악을 도울 전망이다. 이 제품은 화면 보호 필름 및 힌지 결함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해결하고 테스트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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