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버리고 넷플릭스와 손잡은 ‘왕좌의 게임' 제작진

입력 2019.08.08 10:46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콘텐츠를 만든다. 계약 규모만 2억달러(2429억원)에 달한다.

7일(현지시각) 더버지,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 제작자 데이비드 베니오프(David Benioff)와 D.B 와이어스(D.B. Weiss)는 넷플릭스와 2년 간 콘텐츠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HBO에서 10년쯤 일했지만, 이제는 넷플릭스에서 새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데이비드 베니오프(왼쪽),D.B 와이어스. / 씨왓츠넥스트 트위터 갈무리
아마존과 디즈니 등과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의 최종 선택은 넷플릭스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아마존은 웨스트 월드 제작자인 조나단 놀란(Jonathan Nolan)과 리사 조이(Lisa Joy)와 계약을 맺기 위해 1억5000만달러(1821억원)를 썼지만 넷플릭스에 못 미치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최고콘텐츠 책임자(CCO)는 "우리는 마스터 스토리 텔러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댄 와이스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들은 창조적인 힘을 갖고 있으며, 서사적인 이야기로 세계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의 상상력이 우리 회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은 마지막 시즌에서 결말을 두고 논란이 있었음에도 2019년 에미상(Emmy Award) 역대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한 해 동안 가장 좋았던 TV프로그램과 배우에게 주는 상이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