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가해지는 충격파동은 손상된 조직에 혈액순환과 성장인자를 촉진해 증상과 기능을 개선시킨다. 다음에 소개되는 내용은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서 입증된 치료의 예이다.
◇ 팔꿈치 통증, 골프와 테니스의 엘보우
발생된 충격파의 파동은 팔꿈치 조직에 도달하는 과정에 피부, 근육, 인대, 뼈와 같은 여러 조직을 통과하면서 굴절이나 반사 등의 작용을 통해 실제 손상된 조직에 영향을 미쳐 치유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간단히 보자면 같은 조직일지라도 손상된 조직과 정상 조직은 굴절율과 반사 정도가 다름을 이용해 에너지를 집중하는 방식인 것이다. 이를 통해 손상 조직 부위에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성장인자를 생성해 증상과 기능이 호전되는 것이다. 팔꿈치 손상은 혈액 순환이 떨어지는 연령에서 더욱 잘 발생한다. 이때 가해지는 체외 충격파 치료는 치유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석회성 건염에는 수술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이제는 수술 없이도 다양한 형태의 석회화 건염에 제한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가해지는 체외 충격파동은 석회를 파쇄하고 혈관 재생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되고 괴사된 조직의 치유를 유도한다. 어깨의 석회에 가해지는 충격파동은 발생된 석회를 분산시켜 제거하고 염증 조직을 풀어 증상과 기능을 개선시킨다.
만성 족부 통증 환자에서 치료의 결과는 비교 연구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염증의 개선과 치유의 촉진이다. 특히 치료 효과의 지속성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발목의 힘줄과 인대에 가해지는 충격파동은 비정상적으로 긴장되고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게 된다.
골절 환자는 손상부위의 뼈 세포가 자극을 받아, 골밀도와 강도가 증가되면서 원래 뼈의 복원이 빠르게 이뤄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이때 고에너지 또는 중저에너지의 체외충격파 치료를 사용한 생물리학적인 자극이 불유합이나 지연된 유합 및 피로골절에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체외 충격파동은 주사나 약물 치료에도 좋아지지 않은 환자에게 시행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 치료는 다른 부작용 없이 생리적인 문제를 물리적인 치료로 개선하는 안전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이 의학적 파동이 정확하게 어떠한 원리로 통증을 경감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전기생리학적 혹은 물리학적인 가설로만 설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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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래 정형외과 병원장은 2000년부터 조선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과 2006년 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연수했으며, 대한 견주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기아 타이거즈 재활 센터장, 대한 스포츠 의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과 함께 다양한 인류의 삼차원적 의학 영상으로 연구, 진료, 치료에 활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