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현 국내 금융 문제없다…금융혁신 가속화 예정”

입력 2019.08.09 16:47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금융위원장으로 낙점된 인물이다. 공직 입문 이후 재경부 국제기구과장과 금융협력과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세계은행(WB)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국내외 금융 분야의 요직을 지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조선 DB
은 후보자는 이날 금융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금융은 소비자, 금융산업, 금융시스템 등 3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3가지 요소의 균형, 안정과 함께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 산업 발전과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금융혁신이 필수다"라며 "이 혁신을 통해 금융 시스템도 안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내외 악재로 인한 금융 변동성에 대해 은 후보자는 "국내 금융은 당장 큰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지나친 공포가 혼란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가 없다해서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도 노력할테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대응에 대해선 정부가 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 후보자는 "핵심은 기업가들이 (일본 수출규제의 영향으로) 금융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선 안된다는 것이다"라며 "금융위는 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이 금융 애로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은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설치와 운영 관리 법률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청문회는 오는 2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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