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재도전…이통3사, 채팅+로 카카오톡 잡는다

입력 2019.08.13 09:58 | 수정 2019.08.13 10:04

이통3사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013년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선보인 후 대중화에 실패했는데, 6년 만에 최대 100명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 등 기능을 지원하는 채팅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문자메시지 서비스 기반으로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을 지원하는 ‘채팅+(플러스)’를 연동 서비스 형태로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이통3사의 RCS 연동을 5월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지만, 계획보다 일정이 지연됐다.

./ KT 제공
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휴대폰이 기본 탑재한 문자메시지 앱으로 그룹대화,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을 제공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문자메시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채팅플러스에 대한 통신사간 연동과 서비스 가능 단말기간 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그동안 각 통신사 고객간 이용하던 채팅(RCS)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한다.

이통3사가 13일부터 제공하는 채팅+ 서비스는 SMS(140바이트 이하 단문 메시지)·MMS(2000바이트 이하 텍스트·사진·영상 등 메시지)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며, 최대 100명이 그룹 대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텍스트는 한글 기준으로 최대 2700자며,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채팅플러스 활성화를 위해 12월 31일까지 무제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시지 전송과 그룹대화는 물론,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시 별도의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는다.

채팅+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8, 갤럭시S9, 갤럭시S10,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등 20종쯤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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