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은 뉴미디어아트 영상축제인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을 통해 VR영화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VR영화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다.

. /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제공
. /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제공
이번 VR영화 특별전은 기술 발전과 맞물려 다채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상현실(VR) 미디어 기술을 영화와 비디오아트에 접목해 새로운 예술의 접점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VR영화 특별전은 분단·국경·이민·젠더·계급 등 글로벌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의식을 담은 7편의
VR영화 작품이 상영된다.

김장연호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VR영화 특별전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보이지 않았던 ‘경계’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간의 경계의 감각을 체험하고 ‘선’이 없는 세계도 한번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인권, 젠더, 예술 감수성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영화, 실험 영화,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2019년 행사에는 24개국 140편의 대안영화,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