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핵심 경영 방침인 ‘딥 체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SK대학’을 연다. SK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연구 플랫폼이다.

SK그룹은 18일 2020년 1월 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 역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SK대학을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Human Capital)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임직원은 SK 대학을 통해 미래 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확산에 따라 전통 기업의 종전 업무가 사라지거나 업무 형태가 바뀐다고 분석했다.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도 변화한다.

SK그룹은 7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연수원, 연구소, 사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했다. 내년 출범할 SK대학은 교육 기능 뿐 아니라 미래산업과 이에 필요한 역량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연구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미래성장 : AI, DT, 미래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비즈니스모델(BM) 혁신 : 사회적 가치, 더블보텀라인(DB), 글로벌 사업, BM 디자인 등 공통역량 : 행복, 리더십, 전략∙재무∙구매와 같은 경영일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