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퀄컴이 특허 사용계약에 합의했다.

21일 업계 및 복수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퀄컴과 향후 5년간 5G 등 퀄컴 이동통신 기술 사용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전에도 특허 사용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작년 말 계약 만료 후 협상을 이어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퀄컴 스냅드래곤 칩./자료 IT조선 DB
퀄컴 스냅드래곤 칩./자료 IT조선 DB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미국 연방법원이 퀄컴의 무선통신칩 시장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한 이후 체결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로이터는 지난 6월 LG측에서 퀄컴과의 협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G 기술이 스마트폰업체에 중요한 만큼 LG전자에게 이번 합의는 의미있는 결정이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