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BB-8 등 스마트 장난감 제조사 스피로(Sphero)는 교육용 장난감 전문 기업 리틀비츠(littleBits)를 인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 / 리틀비츠 갈무리
. / 리틀비츠 갈무리
스피로는 리틀비츠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스팀(STEAM)’ 교육용 교재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팀은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리틀비츠는 2011년 창업한 교육 장난감 전문 기업이다. 블록을 연결하는 것으로 회로도를 만드는 등 과학 교재를 선보였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리틀비츠 창업자겸 CEO인 아야 브데일(Ayah Bdeir)은 회사를 떠난다. 리틀비츠 경영은 폴 버버리언(Paul Berberian) 스피로 CEO가 맡는다.

스피로는 2018년 스펙드럼을 인수해 교육용 스팀 교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가을 라즈베리파이 소형 컴퓨터를 결합할 수 있는 로봇 개발 키트 RVR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넷 등 국외 매체는 스피로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듈형 로봇 제작 키트를 선보인 레고 에듀케이션 등의 기업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