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을 운영하는 데일리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야놀자와 데일리는 데이터베이스와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다만 서비스 통합 없이 현재와 같이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야놀자 측은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 야놀자 제공
./ 야놀자 제공
2013년 설립된 데일리는 특급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액은 2018년 기준 1700억원,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0만건이다. 전 세계 210개국, 40만여 개에 달하는 특급호텔 체인과 4700여개 펜션, 1000여개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인식 데일리대표는 "야놀자와 함께 하게 됨으로써 호텔과 다이닝을 넘어 여가와 여행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휴식과 휴가의 합성어)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특급호텔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노하우를 가진 데일리호텔이 "레저와 액티비티,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연계해 다양한 고객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