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엠(M)’을 공개했다. 게임은 5일 12시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리니지2M은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은 4K UHD 고해상도를 기준으로 게임이 개발됐다. 모바일게임은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상식을 뒤엎을만큼 높은 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2M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캐릭터 겹침이나 통과 현상을 없앴다. 엔씨소프트는 캐릭터 충돌 기술을 완성했고 리니지2M에서 선보인다 밝혔다. 회사는 이 캐릭터 충돌 기술이 실제적인 존재감을 게임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리니지2M 총괄프로듀서는 "충돌 기술로 캐릭터가 길을 막는다던지 커뮤니티적인 요소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D게임인 만큼 캐릭터가 길을 막으면 뛰어넘고 날아간다든지 등의 더 재미있는 장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넓은 공간을 끊김없이 탐험할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세계를 구현했다. 즉 공간을 이동해도 데이터 로딩 화면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 게임 이용자는 모두 하나의 공간에서 게임을 즐긴다. 거대한 아덴 월드를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이성구 프로듀서는 "최소 단위로 분할된 랜드스케이프로 로딩을 없앴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기기간 장벽을 없애는 크로스플레이 실현을 위해 전용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론칭한다. 첫 게임은 리니지2M이다. 회사는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다채로운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M은 모바일게임의 상식을 깨는 ‘1000 대 1000 전투'를 실현했다. 원작인 리니지2에 존재했던 직업(클래스)과 콘텐츠는 계승되고 더 확대됐다.
모바일게임에서 지적되기 쉬운 조작감과 인터페이스에도 신경을 썼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에서 게임 상황에 맞는 스킬이 자동 표시되기도 한다.
게임 이용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출시일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황이다. 이성구 총괄프로듀서는 "사전예약 후 게임 출시까지 다른 게임과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임 이용자가 우려하는 스마트폰 사양에 대해서는 "2~3년전 나온 스마트폰이라면 옵션 조절 등을 통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