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매년 IFA에 참가, 독립 전시관을 꾸민다. 이번 대회에서 삼성전자는 기존에 없던, 혹은 기존 개념을 비튼 ‘신개념 가전’을 앞세운다.

5G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열리는 가운데 갤럭시노트10시리즈와 갤럭시A90 5G를 앞세워 수요를 선점한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전시 공간에는 관람객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전자 8K QLED TV 전시관. / 차주경 기자
삼성전자 8K QLED TV 전시관. / 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55인치~98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8K QLED TV를 내놨다. 화질과 음향을 가장 알맞게 조절하는 인공지능 엔진도 가미된다. 삼성전자는 이들 8K QLED TV를 앞세워 10년 이상 거머쥔 TV 시장 점유율 1위 기록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IFA2019에 비스포크 냉장고, 큐브 공기청정기, 제트 무선청소기 등을 출품한다. 사용자가 임의로 색상이나 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제트 무선청소기는 성능은 그대로, 부피는 크게 작아진다. 신형 제트 무선청소기는 한국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IFA 2019] 5G 스마트폰·갤럭시폴드·신개념 가전으로 방문자 사로잡은 삼성전자 영상. / 촬영·편집 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스마트씽스도 소개했다. 가전과 차량, 스마트폰과 PC 등 I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비자의 삶의 양상을 바꿀 기술이다.

압도적인 5G 스마트폰 기술력도 뽐냈다.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시리즈, 중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에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가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체험 공간에 수십대의 기기를 배치, 제품 성능과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전시관 한편에는 초격차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서비스 홍보 공간이 마련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엑시노스980, 빛의 양을 감지하는 움직임 인식 센서 DVS와 함께 이들 기술이 활용될 사업 분야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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