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노동조합이 9~11일 사흘간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한국GM노조가 부분 파업이 아닌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02년 GM이 회사를 인수하고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어렵게 회생 절차에 들어간 회사가 다시 전면 파업으로 위기를 맞은 점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작년에 확정한 회생 절차가 늦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뒀다"며 협상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