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 모터쇼 찾은 정의선 부회장, 친환경차 물량 부족에 "특근 검토 중"

입력 2019.09.10 19:08 | 수정 2019.09.10 19:58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뮌헨에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전격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 참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친환경차 증산계획과 초고속 충전기 국내 보급 등에 대해 언급했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가운데)과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전무(오른쪽). / 안효문 기자
정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각)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현대차 전시관에서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한국에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유럽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 아이오니티와 전략투자를 단행, 독일 뮌헨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프랑크푸르트를 찾았다.

아이오니티는 유럽 전역에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BMW그룹, 다임러 AG, 폭스바겐그룹, 포드 모터 등 유럽 중심의 완성차 업체 4개가 2017년 공동 설립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기존 급속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가 최대 7배 빠른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양산·설치다. 아이오니티와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 중인 800V급 고전압 전기차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 코나, 기아차 니로 등 친환경차가 물량 부족으로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정 부회장은 "특근 등을 통한 증산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45’에 대해 정 부회장은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표시하는 한편, 양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양산 여부를)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최초 SUV GV80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 부회장은 "(GV80을 국내에 출시한 이후) 내년부터 중국, 유럽 등에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관 후 유럽 판매법인을 방문, 현지 판매현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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