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발표] 베일 벗은 애플 아이폰11시리즈…3종에 AI·카메라 강화하고 가격 그대로

입력 2019.09.11 03:53

애플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아이폰11시리즈 3개 모델(아이폰11·아이폰11맥스·아이폰11맥스 프로)을 공개했다. 새로운 두뇌 A13바이오닉을 비롯해 멀티 카메라, 새로운 색상과 고효율 배터리 등이 추가됐다.

애플 아이폰11을 소개하는 팀 쿡 애플 CEO. / 애플 유튜브 갈무리
애플 아이폰11시리즈는 ▲애플 아이폰11 ▲애플 아이폰11프로 ▲애플 아이폰11프로 맥스 등 세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제품마다 화면 크기와 기계 성능, 카메라 개수와 가격이 다르다.

신제품에 공통으로 탑재된 AP, A13바이오닉 AP는 주연산 속도와 그래픽 처리 능력이 전 모델 A12보다 약 30% 향상됐다. 칩 패키지와 설계 구조를 개선하고 열 방출 대책도 추가한 덕분이다. 애플은 여기에 초당 1조번 연산하는 머신러닝 엔진을 더했다. 머신러닝은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과 앱 등 거의 모든 작업에 관여한다.

애플 아이폰11은 6.1인치 LCD 화면을 가진다. 화면 주변 배치된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 입체 음향을 표현한다. 본체 앞면 카메라 화소수는 1200만으로 늘었고, 4K 30p 영상 및 슬로비디오 셀피 기능도 갖췄다.

애플 아이폰11. / 애플 유튜브 갈무리
본체 뒷면에는 26㎜ 광각 렌즈에 이어 13㎜ 초광각 렌즈가 추가됐다.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는 인물 모드는 이제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인식, 피사체와 배경을 자연스럽게 분리한다. 야간 촬영 시 화질도 좋아지며 플래시 광량은 36% 늘어난다.

애플 아이폰11의 배터리 용량은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측은 전 모델 아이폰XR보다 1시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전작(749달러, 89만원)보다 싼 699달러(83만원)에 판매된다. 색상은 기본 6종류인데, 원색 계열로 꾸며진다. 13일 선주문을 거쳐 20일 배송된다.

애플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 맥스에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슈퍼 레티나 XDR OLED가 탑재된다. 화면 전력 소모량이 15% 줄었고 콘트라스트비는 1/200만으로 늘었다. 애플 아이폰11처럼 돌비 애트모스를 비롯한 입체음향 재생 기능을 가진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5시간 늘었다.

애플 아이폰11프로 내구성 테스트 장면. / 애플 유튜브 갈무리
애플 아이폰11프로와 11프로 맥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배치된다. 기본 카메라는 26㎜ F1.8, 표준 카메라는 52㎜ F2.0이다. 모두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자동 초점 포커스 픽셀과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포함한다. 추가된 카메라는 13㎜ F2.4 초광각이다. 이들 카메라는 유기적으로 연동돼 사진 혹은 영상 촬영 시 자연스럽게 4배율(13~52㎜) 줌을 지원한다.

애플 아이폰11프로 시리즈의 트리플 카메라는 ISO 20 상당의 저감도, 1/3000초 상당의 고속 셔터 속도를 지원한다. 셔터 조작 한번으로 사진을 여러 장 촬영 후 합성, 고해상도·고선명 사진을 만드는 딥 퓨전 기술도 추가됐다. 인물 모드에서 배경흐림을 조리개 단위로 정밀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 아이폰11시리즈 가격. / 애플 유튜브 갈무리
애플 아이폰11프로의 가격은 999달러(119만원)부터, 아이폰11프로 맥스 가격은 1099달러(131만원)부터다. 전작 아이폰XS와 XS맥스의 가격과 동일하다. 역시 13일 선주문을 거쳐 20일 배송된다.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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