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현지시각) 공개한 아이폰11시리즈 3종과 애플 워치 시리즈5, 아이패드 등 신제품 가격이 공개됐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1차 출시국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 30개국 이상’이라고만 밝혔다. 한국의 1차 출시국 포함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 아이폰11은 64·128·256GB 용량으로 나뉜다. 한국 가격은 최소 99만원부터다. 전작 애플 아이폰 XR 역시 99만원부터 판매됐다. 아이폰11 발표 후 아이폰XR의 가격은 85만원부터로 인하된다.

애플 아이폰11프로·아이폰11프로 맥스·아이폰11(왼쪽부터). / 애플 제공
애플 아이폰11프로·아이폰11프로 맥스·아이폰11(왼쪽부터). / 애플 제공
애플 아이폰11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256·512GB 용량으로 나뉜다. 가격은 아이폰11프로가 139만원부터, 11프로 맥스가 155만원부터다.

전 모델인 애플 아이폰XS는 ▲128GB 136만4000원 ▲256GB 156만2000원 ▲512GB 181만5000원에 판매됐다. 애플 아이폰XS 맥스는 ▲128GB 151만8000원 ▲256GB 171만6000원 ▲512GB 196만9000원에 판매됐다.

애플 아이폰11프로와 11프로 맥스는 아이폰 XS와 XS 맥스보다 다소 비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애플 아이폰11프로 맥스 512GB의 한국 가격은 2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아이폰11프로와 11프로 맥스 출시 이후 아이폰 XS와 XS 맥스를 단종 처리한다.

애플 워치 시리즈5는 GPS 탑재형과 GPS+셀룰러형으로 나뉜다. 애플 워치 시리즈5 GPS의 한국 가격은 53만9000원이다. GPS+셀룰러형은 65만9000원에 판매된다. 신제품 공개 후 애플 워치 시리즈3 GPS는 25만9000원으로, GPS+셀룰러형은 37만9000원으로 가격 인하된다.

한편,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가격도 공지했다. 이 서비스는 애플 서비스 탭 방식으로 제공된다. 한국 외 지역에서는 월 4.99달러(5954원)에, 한국서는 월 6500원에 즐길 수 있다. 1개월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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