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11일 오버워치 공식 국제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에 참여하는 10개 팀의 대진표, 조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결과는 오버워치 이스포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블리자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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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서울 상암동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제 1회 건틀렛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되면서 개최국 한국의 3개 팀 외에 북미(4개), 유럽(1개), 중국(1개), 아시아 태평양(1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이 한국에서 대결한다.

9일, 10일 진행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결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한국·북미 컨텐더스 시즌2 우승팀을 제외한 8개 팀이 2개 그룹에서 맞붙는다. 그룹마다 한 팀이 탈락한다. 통과한 6개 팀은 부전승 두 팀과 함께 11일부터 결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한국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과 젠지(Gen.G)가 각각 A조와 B조로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했다. 결승 스테이지에 직행한 러너웨이(Runaway)와 애틀랜타 아카데미(ATL Academy) 구단은 유리한 고지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지켜본다.

이번 대회에 대한 이스포츠 팬의 관심이 뜨겁다. 9일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직후 결승 티켓이 모두 팔렸다. 그룹 스테이지 잔여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살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대회를 오버워치 리그 시즌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하며, ‘2-2-2 역할 고정 시스템’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