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됐던 애플 아이폰11 가격이 한국에서 사실상 동결, 판매도 전에 논란이다. 혁신 부재 지적 속에 미국내 판매 가격이 전작과 비교해 내려간 상황이어서 국내 가격 동결 조치에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한국 출시 시점이 이전처럼 지연될 가능성이 커, 볼멘 목소리는 더욱 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시리즈는 공개 당시 가격 책정으로 관심을 모았다. 성능을 강화했지만 가격은 내려서다. 아이폰11 미국 출시 가격을 아이폰XR의 749달러(약 89만원)보다 약 6만원 저렴한 699달러(약 83만원)로 발표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이폰 11 가격은 일본 7만 4800엔(약 83만원), 중국 5499위안(약 93만원)으로 책정됐다. 싱가포르 출시 가격은 1149싱가포르달러(약 99만원)로 한국과 비슷하나 아이폰 XR 출시 가격이 1229싱가포르달러(약 106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차이가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1 국내 예약 판매는 10월 2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한번도 포함된 적 없다.